(머니파워=김형진 기자) 네이버·신세계가 지분 교환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쇼핑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관계사들의 주가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16일) 종가와 비교해 3500원(1.23%) 오른 2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000원(4.4%) 뛴 21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도 4000원(1.04%) 상승한 38만 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다만 이마트는 3000원(1.65%) 떨어진 17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16일) 네이버와 신세계는 2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경쟁력 강화, 명품·프리미엄 서비스 구축, 신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중소상공인(SME)의 브랜드로의 성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