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박윤영·주형철 등 거론…정기 주총서 최종 확정

서울 광화문 KT본사 전경. (KT 제공)
서울 광화문 KT본사 전경. (KT 제공)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KT가 김영섭 대표이사의 후임 선출을 위한 심사에 돌입했다.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33명의 내·외부 인사가 몰렸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16일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지원자 명단과 사내 후보 규모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사내 후보군 중에서는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이 거론된다.

KT 출신 외부 인사 중에서는 박윤영 전 KT기업부문장이 가능성 있는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부사장, 박대수 전 KT텔레캅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도 후보군에 포함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학계·공공기관 출신 외부 후보도 다수 포함됐다.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향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을 구성해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등을 맡긴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대표이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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