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 236명 명단 공개…신규 법인 최고 ‘광개토농산’
(머니파워=최동열 기자) # 위스키 저가(低價) 신고 후 관세 포탈 ▶ 9억 원 체납 #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개별소비세 포탈 ▶ 81억 원 체납 # 농산물에 대한 수입권 공매제도를 악용 ▶ 9349억 원 체납.
‘2025년 고액·상습 체납자 236명의 명단’이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7일 공개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명단공개 대상자는 236명이다. 총 체납액은 1조 3362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공개 인원은 12명 증가, 전체 체납액은 691억 원 증가했다.
올해 신규 공개 체납자 33명(개인 11명, 법인 22개)의 체납액은 총 682억 원이며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228억 원(판슈에리엔, 43세, 전자담배 도소매),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52억 원(주식회사 광개토농산, 농산물 도매)이다. 올해 전체 공개 체납자 236명(개인 170명, 법인 66개) 중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4483억 원(장대석, 71세, 농산물무역 개인사업자),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175억 원(주식회사 제이엘가이드, 전자담배 도소매)이다.
전체 공개 대상자 236명을 체납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체납액 5∼10억 원 구간이 82명으로 전체 인원의 35%를 차지하며, 체납액이 100억 원 이상인 9명의 총 체납액이 1조 517억 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